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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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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 과반수 "결혼? 필요하긴 하지" 미혼 남녀의 과반수 이상이 '결혼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김혜정)는 최근 20세 이상 미혼남녀 2072명(남성 724명, 여성 1348명)을 대상으로 '결혼의 필요성'에 대해 조사한 결과 남성 50.6%, 여성 58.0%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응답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러나 '반드시 해야 한다'는 질문에는 남성 42.3%, 여성 28.3%만 '그렇다'고 답해 남녀 차이를 보였다. '결혼 적령기'에 대한 인식은 더욱 차이가 났는데, 남성이 생각하는 결혼 적령기는 남성 31.1세, 여성 27.8세인 반면 여성이 생각하는 결혼 적령기는 남성 31.8세, 여성 28.9세로 여성이 남성보다 결혼 적령기에 대해 좀 더 느긋한 경향을 보였다. '결혼까지 적당한 교제기..
사랑에 눈 멀어도 현실엔 두눈 부릅 [한겨레] “결혼할 사람이랑 각자 적립식 펀드에 가입했어요. 만나면서 적금 부은 돈으로는 신혼여행을 가기로 했구요. 혼수와 예단 따위를 대폭 줄이고 대출을 받아 집을 샀는데, 매달 각자 50만원씩 원리금을 갚아야 합니다.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이어서 미리 재테크를 시작한 거죠.” 이달 24일 결혼을 하는 김성수(28·공무원)·신경미(27·회사원)씨는 외환위기가 닥쳤던 시기에 대학을 다녀 혹독한 취업난을 경험하며 일찌감치 현실에 눈을 떴다. 그래서 이들은 결혼에 대해 막연한 희망을 갖기보다 구체적 계획을 세우며 인생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 신씨 커플처럼 요즘 디지털 세대는 결혼을 운명이라고 여겼던 아날로그 세대와 달리 결혼을 투자로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일기획은 5~7월 25~34살 ..
신세대들 "결혼도 투자다" [중앙일보 염태정] '결혼은 투자며 혼(婚) 테크다'. 광고회사인 제일기획이 25~34세 미혼 남녀 4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7일 발표한 '디지털 시대의 웨딩 트렌드' 보고서에 나타난 신세대 결혼관이다. 이 회사는 '결혼도 일종의 투자라 생각한다'(그렇다 62.1%)' '누구를 소개받으면 나도 모르게 조건을 살피게 된다'(그렇다 70.6%)'는 등 20여 가지 질문에 '예' '아니오'로 답하는 방식으로 2534세대 결혼관을 알아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과거 아날로그 세대가 ▶결혼은 운명이고 ▶가족과 지인의 소개로 상대를 만나 ▶집안의 가장 큰 행사로 결혼식을 생각한다면, 디지털 세대는 ▶결혼은 자신의 꿈을 이루는 계획이고 ▶상대방은 직접 물색하며 ▶결혼식은 두 사람 중심의 축제로 생각한다. 보고서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