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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재테크/주식 부동산

배용준, 내주 1,000억대 연예계 최고 주식 갑부 등극 전망

배용준이 다음주 화요일께 연예계 최고 주식 갑주로 등극할 전망이다.

배용준이 90억을 투자한 오토윈테크는 지난 27일 거래 재개 이후 5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간 끝에 5만 900원에 이번 주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서 90억을 지분 투자한 배용준의 보유주식 평가액은 하루에 70~80억씩 불어난 끝에 736억 5230만원에 이르게 됐다.

현재 엔터테인먼트 업체 대주주 가운데 최고 평가액을 기록하고 있는 사람은 정훈탁 IHQ 대표. 정훈탁 대표가 가진 주식의 가치는 31일 현재 약 917억원이다. (1013만 6000여주 보유. 지분율 27.34%. 31일 종가 9050원)

그러나 배용준의 오토윈테크가 이런 추세로 15%씩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다면 다음주 월요일인 3일에는 평가액이 847억원, 4일 974억원이 돼 정훈탁 대표를 제치고 연예계 최고 주식 갑부로 등극하게 된다.

배용준의 보유 주식 수는 144만 7000주로 지분률은 37.5%다.

한 증권 전문가는 "상한가에 취득하겠다는 매수 잔량이 많고 시장 반응도 긍정적이라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이지만 여전히 일반 개미 투자자들에게 오토윈테크의 상한가 행진은 '그림의 떡'"이라며 "무조건의 추격 매수는 분명 리스크가 따르게 마련이다"고 조언했다.

이 전문가는 이어 "'반포텍'의 경우 지난 해 장동건의 소속사 스타엠엔터테인먼트와 주식교환을 결의하며 1만 2000원대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거품이 빠져 7000원대까지 떨어졌다. 최근 다소 회복해 31일 현재 9천 990원대를 기록하고 있지만 상한가 행진이 끝나고 주가가 하락했을 때 적지 않은 피해자가 발생했다"는 예를 들며 "분명한 것은 '스타'가 출자했다고 경영 능력이 개선되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김대오·오미정 기자 omj@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