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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자격증/자격증관련

"공인중개사 자격증 70%가량은 장롱에"

공인중개사 중 실제로 부동산 중개업소를 운영하는 사람은 전체의 30%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건설교통부가 내놓은 공인중개사 및 중개업자 현황에 따르면 3월 말 현재 부동산 중개업자는 공인중개사 6만4530명, 중개인(1985년 공인중개사 제도 이전부터 중개업을 해온 사람) 1만2908명, 중개법인 515명 등 총 7만7953명으로 집계됐다.

공인중개사 자격증이 있는 22만4609명 중 28.7%만이 개업하고 있는 셈이다.

중개업자 수는 1998년 3월 말 4만83명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만2920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이 2만2583명, 인천 4617명 등으로 수도권 중개업자가 전체의 70%가량을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4080명, 경남 3654명, 대구 3112명, 충남 3010명 등의 순이었으며 제주는 573명으로 가장 적었다.

이승헌 기자 dd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