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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남·녀들에겐 대학입시나 취직보다 연애가 가장 힘든 과거 경험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6일까지 전국의 미혼 남·녀 712명(남·녀 각 356명)한테 ‘살아오면서 가장 큰 실의에 빠졌던 경험’을 물어본 결과,남성(48.3%)과 여성(45.9%) 모두 ‘맞선·교제 등 연애’를 첫손으로 꼽았다고 9일 밝혔다.
남성은 이어 ‘승진·연봉 등 직장생활’(25.9%),‘대입시험’(12.9%),‘예·체능’(8.6%) 순으로 답했다. 여성은 ‘대입시험’(30.6%),‘직장생활’(10.2%),‘입사시험’(9.2%)을 선택했다.
‘결혼 후 자식이 자신보다 배우자를 닮기 원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남성의 24.9%가 ‘신장’을 꼽았다. ‘성격·기질’(19.7%),‘가치관’(17.5%),‘화술’(11.0%),‘인상’(7.9%)이 그 뒤를 이었다. 여성은 24.0%가 ‘두뇌’라고 답했고,‘신장’(20.8%),‘성격·기질’(17.2%),‘피부’(15.6%) 등 순이었다.
‘자식은 자신과 배우자 중 누구를 더 많이 닮기 원하는가’라는 질문에는 남성 70.4%,여성 49.2%가 ‘반반씩’이라고 답해 가장 많았다. 남성은 ‘자신’이라는 답이 15.5%로 두번째로 많았지만 여성은 ‘배우자’란 응답률이 28.9%로 ‘자신’(21.9%)보다 높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지호일 기자 blue5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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