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생활/건강의학 코로나19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봄 탓이야, 몸 탓이야?… 춘곤증 50∼60%는 다른원인" 《햇살이 따사로운 오후, 사무실 풍경이 가관이다. 노곤함을 못 이긴 사람들이 책상 위에 엎드려 자고 있거나 졸음을 쫓으려고 줄커피를 마시기도 한다. 최근 한 취업포털사이트에서 직장인 53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94.5%가 졸음, 과도한 피로감, 집중력 저하 등의 춘곤증을 겪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그런데 실제로 춘곤증은 누구에게나 다 오는 것일까. 전문가들은 춘곤증을 느끼는 사람의 50∼60%는 평소 자신의 몸이 건강하지 않은 데 원인이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불규칙한 생활을 하는 사람 또는 영양상태가 좋지 못하거나 운동이 부족한 사람에게 많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유태우 교수는 “사계절 활동량이 비슷하거나 체력이 좋은 사람에게는 춘곤증이 거의 없다”며 “춘곤증이 있..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