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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보조금 10~15만원선 예상"

정보시장 2006. 3. 25. 21:30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는 지난 22일부터 소비자 1110명을 대상으로 휴대폰 보조금 예상금액을 설문한 결과, 10~15만원에 답한 소비자가 31%(340명)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다나와에 따르면 25만원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는 소비자도 28%(309명)에 이르렀다.(표 참고)

5~10만원을 예상한 소비자는 15%로 그 뒤를 이었다. 15~20만원으로 보고있는 소비자는 13%였다.

한 응답자는 "10~15만원의 보조금 규모는 불만족스럽다"며 "이동통신사 입장에서 경제적 이득이 적다고 기존 고객을 위한 합법 보조금을 적게 지급해선 안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나와 관계자는 "이제까지 신규가입자나 번호이동고객에게 고액의 보조금이 집중돼왔다"며 "기존 가입자들의 기기변경시 고객우대 차원에서 적절한 금액의 보조금이 지급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구체적인 휴대폰 보조금 액수는 `영업비밀`이라며 공개되지 않고 있다. 이동통신3사는 오는 27일 정보통신부에 이용요금 약관을 제출하면서 보조금 지급기준과 금액 등을 비로소 밝힐 계획이다.

[이데일리 백종훈기자]